'냉부해' 손담비X광희, 7년 절친들의 거침 없는 폭로전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29 06: 47

손담비와 광희가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손담비와 광희가 출연했다.
손담비와 광희는 알고 지낸지 7년이 된 절친한 사이. 손담비는 광희를 제대 이후 처음 본다며 "통화는 했었는데 광희가 예능 때문에 바쁘더라"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담비누나가 더 바쁘다. 매일매일이 바쁜 사람이다. 운동하거나 술 먹고 자고 있거나"라고 응수하며 시작부터 입담을 뽐냈다.

손담비는 광희에 대해 "많이 여린 아이다. 부르면 즉각 달려온다. 빼는 것 없다. 그런데 무한도전 했을 때는 너무 몸을 사려서 저한테 욕을 많이 먹었다. '네가 유재석이야?'라고. 이미지 관리를 너무 하더라. 우리는 안 만나고 유재석 오빠만 만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광희는 "'무한도전' 멤버가 되고 나니까 더 조심해야 될 것 같고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 해명했고 손담비는 "그래서 제가 꼴값이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정환 역시 최근 유재석과 광희와 함께 촬영을 했다며 "유재석 씨랑 행동을 똑같이 하더라. 인사 다 하고, 청소도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또한 손담비는 "광희는 연예인인 것을 너무 자랑스러워 한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다 인사하고 티를 너무 낸다"고 밝혔다. 이를 인정한 광희는 "누나는 꾸미지 않고 다닌다. 머리를 안 감은 상태로 나온 적도 있다. 자다가 그냥 나오기도 한다. 안 해도 예쁘니까"라고 기습 폭로하며 "저는 항상 풀 메이크업이다. 어깨 각진 옷을 입거나 어깨 뽕을 붙이고 나온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광희는 "저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 공부도 못했고 얼굴도 엉망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었겠나. 너무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처럼 손담비와 광희는 애정을 담은 서로에 대한 폭로로 진짜 절친임을 인증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광희와 손담비의 여전한 입담이 예고된 바, 다음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또 어떤 폭로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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