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우등상·장학금"..'문제적 남자' 민진웅, 뇌섹남 반전美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9 09: 27

'문제적 남자' 민진웅이 '뇌섹남' 면모를 마음껏 발휘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민진웅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진웅은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연기한 서정훈 비서의 모습을 재현하며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생각보다 너무 많이 반응을 해주셔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고, "현빈 씨는 칼 30합까지는 한번 쓰윽 보고 '아 알겠어요' 하고 한다"라며 현빈이 진정한 '뇌섹남'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전현무는 민진웅을 "머리 별로 안 좋다고 하더니 고등학교 3년 우등상을 받았고, 수학 못한다고 하더니 이과 1등, 대학은 운이 좋았다고 하더니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장학금까지 받고 입학했다더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함께 공개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수, 우가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고, 민진웅은 "학창시절 놀기도 하고 농구도 해야 하니까 필기 잘 하는 친구와 친해졌다. 그리고 전 효율적으로 외우기보다는 통째로 외웠다. 읽고 사진 찍듯이 머리 속에 넣어버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자신만의 암기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연기를 위해 뉴욕에 간 적이 있다"고 밝히거나, "인지도가 높아진 현재도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있다"고 이야기해 연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이어 본격적인 문제 풀이가 시작됐고, "애청자니까 창의적인 오답을 많이 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힌 민진웅은 멤버들도 감탄한 독특한 풀이 과정을 내놓거나, 2시간 동안 꼼짝하지 않고 문제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뇌섹남'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문제적 남자'를 통해 숨겨왔던 지성미를 발휘한 것은 물론, 연기를 향한 열정까지 뽐내며 스튜디오를 장악한 민진웅. 예상외 반전 매력이 가득한 그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민진웅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혼술남녀'와 영화 '말모이', '재심', '박열', '동주' 등에서의 열연으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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