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마르테, "나카지마와 꼭 만났으면 좋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1.29 11: 16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동료로 잘 알려진 제프리 마르테(내야수)가 한신 타이거즈 입단 소감을 전했다.
29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르테는 이날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구단 사무소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등번호 31번을 배정받은 마르테는 "정말 반가운 마음 뿐이다. 한신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동료들과 팬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3년 전부터 일본 무대에 관심을 가졌는데 (메이저리그에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일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마르테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특히 공격에서 내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수비 위치는 상관없다. 1루와 3루 뿐만 아니라 좌익수까지 소화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출신 나카지마 히로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꼭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르테는 "그라운드에서 전력을 다해 뛰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 1년간 부상없이 뛰면서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