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가 올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오승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9일 '오승환이 국내 일정을 마치고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73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21홀드 3세이브(평균 자책점 2.63)를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10월 귀국했다. 이후 오승환은 전북 정읍과 경북 안동 등지에서 야구 클리닉 재능기부를 하는 등 국내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등 몸을 만들어왔다.
오승환이 올 시즌을 콜로라도에서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FA 신분이 된다. 오승환은 특정 구단에 소속되지 않아 자유롭게 진로를 정할 수 있다.
다만 KBO에서 임의탈퇴 신분인 그는 국내 무대에 돌아온다면 삼성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 또한 그는 불법도박으로 인한 72경기 출전금지 징계도 받아야 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