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의미심장한 여행 중.."목적없이 멀리 떠났더니 눈물나"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1.29 12: 09

배우 서예지가 의미심장한 여행을 떠났다. 
서예지는 29일 자신의 SNS에 “목적 없이.. 아무 계획 없이 떠났더니 왜 눈물이 나지? 그동안 달리기만 했던 내가 걷기 시작해 보려니 무서운 걸까?”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에서 바라본 하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사실...비행기를 놓쳐서 머릿속이 복잡... 너무 멀리 왔나보다.. 갇혀만 있다가 긴 시간 나와 있으려니 정신까지 집에 놓고 왔네... 공항에서 이렇게 울어본 적은 처음... 오늘은 여기서 눈 뜬 채로 밤을 샌다... 내 짐 어딨니..?”라며 공항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도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걱정의 댓글을 쏟아냈다. 그래서 서예지는 “20대 초반,그 긴 유학시절을 생각해 보면 참 용감했었다. 그땐 두려움이라는 게 없었지. 나이가 들어감에 느끼는 건 겁이 많아졌다는 거, 길 잃은 아이마냥 두리번 거리며 울기 시작한 내 모습을 보니 나도 세상 무서운 줄 아는 나이가 되었구나”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멍때리는 이 시간. 예지예찬 보고 싶고 우리 썰티 매니 보고 싶고 감수성 폭발하고 사람들이 쳐다보던 말던 정신줄....내려놓고 지금은 웃음이...재밌는 여행이 될 듯해요. 걱정해줘서 늘 예쁜 말 써줘서 감사해요 다들♡ 저...좀 까딱까딱 졸게요...여긴 밤이니까”라는 글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2013년 tvN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한 서예지는 지난해까지 ‘야경꾼일지’, ‘슈퍼대디 열’, ‘라스트’, 무림학교’, ‘화랑’, ‘구해줘’, ‘무법변호사’, 영화 ‘사도’, ‘비밀’, ‘봉이 김선달’, ‘다른 길이 있다’ 등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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