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노경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롯데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경은과 FA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33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4.08로 롯데 투수진의 중심 역할을 했다. 롯데 역시 노경은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롯데는 전지훈련 출발을 앞두고 노경은에 최종 제시안을 전달했고, 29일까지 답변을 기다렸다. 전지훈련 참가를 위한 사실상의 최후 통첩을 날렸다. 하지만 롯데와 노경은이 끝내 최종 제시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양 측은 협상 결렬을 알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