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우주여신 캐릭터에 대해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2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서 우주여신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극 중 모든 상황을 드라마로 치환해 버리는 ‘현실감각 제로’ 캐릭터로 ‘올웨이즈 로펌’에 위장취업한 대한민국 대표배우 오윤서 역로 분했다.

그는 "우주여신이라는 네 글자가 사실 저를 정말 힘들게 한다"며 "처음에 감독님과 미팅때 말씀을 드렸다. 감독님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크고 작품도 너무 끌린다. 다만 저나 시청자들이 용납이되는 캐릭터를 해야 나도 행복하고 보시는 분도 행복한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녀배우분이 해야하는 것 아니냐 왜 저를 1순위로 생각하신거냐 여쭤봤는데 그건 연기로 하는 거고 인나 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밝고 러블리한 모습이 있고 그걸 십분 활용하면 더 사랑받는 진심이가 될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저도 열심히 예쁨을 연기해보겠다고 파이팅을 했었다. 의상을 많이 신경쓰고 있고 헤어도 많이 붙이고 여러가지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 여신 위장 취업 로맨스. 오는 2월 6일 밤 9시30분 첫 방송.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