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아르헨티나 공격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이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인 호드리고 데 파울(25, 우디네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인 '스포츠위트니스' 역시 파울이 오는 여름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를 교체하고 나섰다면서 그 중 토트넘이 파울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영입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른발을 사용하는 데 파울은 유연한 공격수로 알려져 있으며 윙어 등 최전방과 2선에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손흥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등과 포지션이 겹칠 수 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에 따르면 데 파울의 가치는 2170만 파운드(약 319억 원) 정도.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영입을 목표로 데 파울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디네세가 쉽게 데 파울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우디네세는 세리에A의 다른 클럽들이 경쟁에 뛰어들 경우 데 파울의 몸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데 파울은 인터밀란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3000~3500만 유로(약 383~447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온 상태다. 하지만 치열한 강등 전쟁을 펼치고 있는 우디네세인 만큼 시즌 중 데 파울을 내놓는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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