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토미야스, 亞 최고 수비수 될 것" 일본 흥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1.29 18: 18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일본축구가 20세 특급 수비수의 탄생에 들떴다.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 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우승 후보 이란을 압도하며 결승전에 선착했다. 
이날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일본의 승인을 전했다. 2골을 넣은 오사코 유야와 함께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활약을 조명했다. 토미야스는 이란의 간판 스트라이커 사르다르 아즈문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폭스스포츠는 ‘토미야스의 경기를 읽는 능력은 나이(20세)를 뛰어넘는다. 매우 젊은 선수이고, 일본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존재’라며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할 것이다’고 미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마키노 도모아키 대신 토미야스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고, 승리와 함께 유망주까지 발굴했다. 폭스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은 토미야스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98년생 토미야스는 188cm, 78kg 체격조건을 갖춘 수비수로 2016년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했다. 2018년부터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에서 뛰고 있다.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는 헤딩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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