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의 커리?’ 21점 폭격 덴트몬, 인상적인 데뷔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9 21: 10

'KBL의 커리'가 나타났다? 저스틴 덴트몬(34)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부산 KT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100-85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KT(20승 17패)는 KCC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3연패를 당한 삼성(10승 28패)은 최하위로 처졌다.
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은 데뷔전을 갖는 새 외국선수 덴트몬에 대해 “적극적으로 득점하라고 주문했다. 점잖은 스타일이다. 득점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포인트가드 스타일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덴트몬은 KT가 14-5로 앞선 1쿼터 종료 4분 7초를 남겨두고 투입됐다. 덴트몬은 처음 시도한 점프슛을 깨끗하게 림에 꽂았다. 2점으로 기록됐지만 3점슛이나 마찬가지인 슛거리였다. 동료들의 기회도 잘 봐줬다. 덴트몬은 비어있는 허훈에게 패스해 3점슛을 이끌어냈다. 덴트몬은 드리블로 이관희를 제치고 3점슛을 꽂았다. 확실히 슛이 안정감이 있고 정확했다.
드리블이 좋은 덴트몬은 속공상황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드리블로 김동욱을 가볍게 제친 덴트몬은 슛을 넣으면서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다. 덴트몬이 외곽에서 삼성 가드진을 흔들어주면서 KT는 한결 수월한 경기운영을 했다.
덴트몬은 179.7cm의 작은 신장에 비해 빠르진 않지만 정확한 슈팅과 좋은 드리블로 상대를 요리하는 스타일이었다. 포인트가드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도 뚜렷했다. 이날 덴트몬은 21점,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로 합격점을 받았다. 장신국내선수가 많은 KT가 적당한 마지막 퍼즐을 찾은 셈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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