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론과 결혼한 이사강이 연상연하 부부 선배 미나와 함소원에게 고마워했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지난 27일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사강-론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뛰어넘고 연상연하 커플로 1년 6개월간 연애를 즐기다가 결혼에 골인했다.
론은 “우리 사강이가 잠투정이 많다. 저한테 안겨서 남자친구 할 때가 제일 사랑스럽다”고 자랑했고 이사강은 “제가 남편에게 처음 반했던 곳이 부천영화제 때였다. 턱시도를 입고 있는 모습에 반했는데 지금 턱시도를 입고 있으니 너무 멋있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 반대도 컸다고. 이사강은 “어머니가 너무 어린 남자 친구라서 안 좋아하셨다. 그런데 명리학 선생님이 우리 둘은 천생연분이라 해서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자랑했고 두 사람은 계속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함소원 씨 미나 씨, 저희보다 먼저 나와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셔서 반응이 바뀌었다. 11살 연상연하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시더라. 정말 감사하다. 나중에 집들이에 초대하고 싶다”며 18살,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함소원과 미나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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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