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염두해 둔 선수가 있었는데, 24강 마지막 경기를 보면서 마음이 바뀌려고 한다."
디펜딩 챔피언 '불사조' 김정우의 선택은 16강을 마지막으로 합류한 김승현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정윤종은 마지막에 선택되면서 ASL 시즌7 16강 조지명식이 막을 내렸다.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ASL 시즌7' 16강 조지명식이 열렸다. 24강 F조 경기를 통해 김민철과 김승현이 마지막으로 16강에 합류한 뒤 1시간이 지난 오후 8시 부터 조지명식이 시작됐다.


ASL의 안방마님 이현경 아나운서가 16강 진출자의 근황을 인터뷰하면서 시작된 조지명식은 시즌6 우승자 김정우, 3위 김성현을 포함해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조기석과 변현제 4명의 시드권자가 자신들의 권한을 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먼저 김정우가 김승현을 선택하고, 김성현이 김윤환, 조기석이 박성균, 변현제가 김현우를 자신의 조로 끌어들이면서 첫 번째 순서가 끝이 났다.
그 다음 역순으로 이예훈 임홍규 김민철 이경민이 각 조의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임진묵 장윤철 도재욱 정윤종이 16강의 형태를 완성시켰다.

조지명식의 백미인 우승자의 권한 행사에서 자리가 바뀐 선수는 D조의 김현우와 C조의 임홍규였다. 두 선수가 자리가 바뀌면서 조지명식이 마무리됐다. / scrapep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