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유정란 실종사건, 범인=카메라 감독‥'반전' 꿀잼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30 06: 47

최민용이 쏘아올린 유정란 범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카메라 감독이었다. 반전 정체가 웃음을 더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 최민용과 함께 한 강원도 양구 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생일을 맞이한 송은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송은이를 놀래켜주기 위해 생일파티 작전을 시작한 것. 다행히 생일상 첫번째 메뉴인 불고기가 먹음직 스럽게 완성됐고, 미역국도 완성됐다. 생일축하 노래로 축하했다. 이어 직접 켄 칡선물부터 전달, 영화 '러브액추얼리'에서 따온 스케치북 생일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진심을 담아 릴레이 편지를 준비한 것이다. 어설프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깜짝 선물에 송은이는 크게 감동한 듯 뭉클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빌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모두 자리에 다시 모여 미역국을 시식하며 잊지못할 생일 선물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후 설거지가 걸린 게임을 시작했다. 낮 설거지 담당이었던 최민용과 최성국도 영하 21도의 칼바람 속에서 또 설거지가 걸릴까 잔뜩 긴장했다. 돌림노래처럼 게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웃음이 터진 김부용이 첫번째 희생자로 당첨, 이어 두번째, 세번째 희생자로 김광규와 이연수가 당첨됐다. 세 사람은 설거지를 폭탄맞고 당황, 지옥의 설거지 전쟁을 감행했다. 하지만 고무장감과 수세미까지 얼어버린 날씨에 당황, 화장실에서 받아온 뜨거운 물을 이용해 가까스로 설거지를 마쳤다. 이때, 박선영 소속사 대표인 임재욱의 선물도 도착했다. 모두를 위한 손난로 선물이었다. 덕분에 추위를 녹이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멤버들과 첫날밤을 보내게 된 최민용은 살짝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해 멤버들이 술상을 준비했다. 민용이 자연스럽게 합석, 송은이는 "재밌게 방송해야지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냥 녹아들더라"며 조언했다. 그렇게 새친구와 함께라서 더 따뜻한 밤이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이 밝아왔고, 권민중이 가장 먼저 기상했다. 뒤이어 최민용도 일어났다. 그러면서 닭장에서 달걀을 가져왔다며 귀한 유정란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하지만 있어야할 유정란 네 알이 사라진 것. 최민용은 바로 옆에 있던 김도균에게 "계란 드셨냐"고 했으나, 김도균은 "원래부터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 "베개 위에 있는거 먹은거냐"면서 "라면 끓여먹을 때 계란 넣은거 아니냐"며 유력 용의자로 김도균을 꼽았다. 최민용은 "범인 찾을 것"이라며 사라진 유정란 실종사건의 행방을 찾아나서 궁금증을 남겼다. 
이때, 최민용은 달걀을 좋아하는 이연수를  포착, 김도균에 이어 이연수가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박선영은 "화장실에 먹은 흔적도 있더라"고 했고, 송은이는 "계란 좋아하는거 흠 아니다 괜찮다"며 부추겼다. 최민용이 쏘아올린 유정란,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방송말미 사건전말이 그려졌다. 수상한 그림자로 누군가 방에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고, 범인은 스테프인 카메라 감독으로 밝혀진 것. 카메라를 달기 위해 들어왔던 카메라 감독이 발을 헛딛으며 넘으지면서 유정란을 건드린 모습이 그려졌으며 반전의 범인 정체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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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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