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결국 이혼을 발표했다. 김나영의 이혼 발표 직후 수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나영은 아이 둘을 혼자 키우며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동영상 채널을 통해서 이혼 사실을 직접 전했다. 김나영은 “구독자 분들께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역시도 이혼을 위한 법적절차를 밟고 있고, 방송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측은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나영의 남편 A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를(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 섭외해 1천63명의 회원들을 모집,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구속됐다.

김나영은 남편과 이혼과 함께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먼저 김나영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간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또한 그는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나영이 이혼 발표 이후 활동영역으로 정한 곳은 개인 동영상 채널이다. 김나영은 지난 2017년 12월 동영상 채널에 처음으로 영상을 올린 이후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했다. 김나영의 동영상 채널의 현재 구독자는 13만 5천여명 가량이다. 2년간 꾸준하게 업로드를 했으며, 동영상 채널을 통해서 새로운 출발을 할 기반을 닦을 예정으로 보인다.
김나영이 영상을 올린 직후 채널에는 엄청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나영 역시도 담담하게 이혼 발표를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계획을 세웠다. 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그를 향한 격려와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김나영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