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극한직업'과 설 연휴 쌍끌이 흥행 성공할까[오늘의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30 06: 49

 오늘(30일) 개봉하는 영화 ‘뺑반’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 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과 설 연휴 쌍끌이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뺑반’(감독 한준희,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호두앤유픽쳐스㈜・㈜쇼박스, 각본 김경찬, 한준희)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 작품만의 관전 포인트는 국내 영화 최초로 스크린에 뺑반이라는 소재를 주제로 내세웠다는 점이다.
뺑소니만을 다루는 경찰 내 조직인 뺑소니 전담반 ‘뺑반’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샤이니 키 등 화려한 캐스팅 조합, 짜릿한 카레이싱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 분)부터  만삭의 뺑반 리더 우선영(전혜진 분), 뺑반의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 분)의 모습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이 한 팀이 되어 펼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속도에 목숨을 거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조정석 분)의 모습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가 불러 일으킬 예측불가의 사건을 예고한다. 
끝까지 쫓는 자들과 멈추지 않는 자의 정면대결을 예고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마지막까지 몰입감을 높인 '뺑반'은 뺑소니 잡는 전문가들의 통쾌함으로 2019년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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