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베테랑'보다 빨라"..'극한직업', 8일만에 400만 美친 흥행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1.30 09: 56

'극한직업'이 개봉 8일 만에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천만 영화의 흥행 속도를 뛰어넘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29일 하루 1,826개 스크린에서 35만 7,9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89만 3,62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말모이'는 2만 5,19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70만 7,336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2만 5,062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23만 2,389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내안의 그놈'은 1만 5,42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90만 863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7,590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74만 9,507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4 등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입소문 등으로 예매율 1위까지 휩쓸고 있는 상황.
또,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더니 8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서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는 중이다. 이는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 '국제시장'(12일)보다 4일이나 빠른 기록이자 천만 영화 '베테랑'(9일), '7번방의 선물'(12일), '변호인'(11일)을 넘어선 수치다. 
400만 돌파 소식에 '극한직업' 주역 5인방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과 이병헌 감독은 "지금까지 이런 관객은 없었다", "왜 자꾸 흥행 잘 되는건데" 등 영화 속 대사를 패러디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다음 주에는 극장가 대목인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극한직업'의 흥행 성적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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