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가 베테랑 내야수를 보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와 닐 워커(33)가 1년 게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지명으로 입단한 워커는 2009년 처음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뉴욕 메츠와 양키스를 거쳐 통산 1173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141홈런 568타점 569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타율 2할1푼9리 11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타격은 비록 아쉽지만, 1루수, 3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수비를 소화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애미는 워커를 영입하면서 우완투수 닉 위트그랜을 지명양도 처리했다. 위트그랜은 지난 3년 동안 118경기 구원 투수로 나와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겼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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