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부상’ 박민우, “올해는 꼭 완주하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30 18: 02

박민우(26, NC)가 건강하게 풀 시즌을 치를 수 있을까.
NC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2018시즌 최하위에 머문 NC는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선수단은 지난 시즌의 수모를 씻고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NC의 최하위 추락에 박민우도 책임이 있다. 박민우는 2017시즌 106경기에 출전했고, 2018시즌 역시 크고 작은 부상으로 115경기에 나섰다. 그가 자리를 비우면서 NC의 경기력도 기복이 심했다.

캠프에 임하는 박민우는 “갈 때마다 설레고 긴장 된다. 선수들이 달라졌다. 잘 맞춰야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어느 때보다 부상에 신경을 쓰는 박민우였다. 그는 “2년 연속 부상을 당했다. 올해는 꼭 완주하고 싶다. 부상이 있다 보니 부상방지 훈련에 신경을 썼다. 몸을 잘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양의지를 영입한 NC는 새로운 구장에서 새 출발을 한다. 박민우는 “새 구장에서 아직 훈련을 안해봤다. 부담감이나 걱정은 없다. 마산구장도 그라운드는 좋았다. 새 구장에서 공격이 유리한 것은 내 입장에서 좋다. 과감한 베이스 러닝이 필요할 것”이라 내다봤다.
은퇴한 이호준이 타격코치로 돌아온 것도 박민우는 든든하다. 그는 “마무리 훈련을 할 때 훈련소에 있었다. 이 코치님이 돌아오셔서 기대된다. 배울 점이 많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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