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터키 전지훈련 첫 평가전에서 벨라루스의 강호 BATE 보리소프를 꺾었다.
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전지훈련지인 터키 시대에서 열린 BATE 보리소프와 평가전에서 염기훈과 송진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BATE 보리소프는 벨라우스 정규리그 1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강호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에서 첼시에 이어 2위로 32강에 진출, 다음달 15일 아스날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반 5분 만에 바그닝요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결승골로 만들면서 앞서나간 수원은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송진규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완성했다.
이임생 감독은 "작년과 비교해 큰 전술적 변화는 모두에게 도전"이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면서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은 내달 1일 레히아 그단스크(폴란드)를 상대로 터키 전지훈련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