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예비역 밴드"..'정희' 딕펑스, 비주얼+실력+입담 더 세졌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30 13: 57

밴드 딕펑스가 예비역 밴드로 4년 만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찾았다.
딕펑스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멤버 전원 만기 전역한 후 완전체로 뭉쳤다.
이날 김재흥은 한층 샤프해진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군대 갔다 오고 빠지고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딕펑스는 ‘연예인병에 걸렸는데 완치됐다’는 설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걸렸다가 2015년에 이미 완치됐다. 금방 들어갔다가 금방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며 해명했다.

멤버들은 각자 군대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군악대로 복무한 김태현은 “군 행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한달에 30개가 넘고 일년에 2백 몇개가 있다. 자연스럽게 트럼본이 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군대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일본어를 공부했다. 전역하고 시험도 봤다. 자격증은 붙고 싶었는데 떨어졌다. 바짝 공부했는데 어렵더라. 재도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노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가람은 “술에 취하면 일본어를 남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박 조짐’도 관측됐다. 김재흥은 “뮤직비디오 감독님께서 신곡 티저 영상에 자꾸 사람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태현은 “연락이 오셔서 다시 들어봤는데 사람 소리가 들어갈리가 없다. 뺐다고 했는데 들어봤더니 있더라”고 말했다.
김현우는 직접 김재욱을 노개런티로 섭외한 가운데, “김재욱 씨는 저희 대학교 선배님이시다. 그후에 김재욱 씨 밴드에 제가 세션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이후로 연이 닿아서 같이 공연도 하고 그러다가 재욱이 형이 군대를 가시고 저희도 군대를 가고 공백기가 있었다. 이제 배우 섭외를 하는데 어렵더라. 그러다가 재욱이 형이 생각났다. 바로 오케이를 해주셨다.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우는 라이브를 선보이다 헤드폰이 앞으로 내려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는 공연을 하다가 위기의 순간을 ‘오늘’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흥은 ‘보톡스 매니아’ 진실에 “지금은 제모하고 있고 리프팅 사비로 맞고 있다"고 털어놨다. 보톡스 150방 소문에 대해 “지금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딕펑스는 최근 ‘스페셜’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