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NO.1 될 것"...CLC, 큐브 언니 그룹의 당찬 자신감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30 17: 10

CLC가 시크한 카리스마로 돌아왔다. 
CLC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년 만에 화려한 컴백을 선언했다. 
CLC의 8번째 미니 앨범 '노원(No.1)'은 말 그대로 가요계의 'No.1'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음반. 또한 CLC 외에는 아무도 소화할 수 없는 음악들로 채워진 앨범이라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다. 

CLC의 타이틀곡 '노(No)'는 신스 베이스 특유의 질감과 다이나믹한 베이스 라인이 어우러진 댄스곡. 청순, 섹시, 귀여움이라는 기존의 수식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한 가지 색으로는 날 표현할 수 없다'는 당당함과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CLC가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블랙 드레스(BLACK DRESS)' 이후 약 1년 만이다. 승희는 "엘키는 드라마에 출연했고,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쏜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CLC가 7명이서 처음으로 '성동구민 CLC'라는 리얼리티를 함께 찍고 틈틈이 바쁘게 지냈다"고 공백기를 설명했다. 
특히 CLC는 1년 만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부었다고. '누구도 자신을 배신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은 '노원'은 엘키의 아이디어로 완성됐다. CLC 멤버들은 "콘셉트나 메이크업 부분에서도 각자 아이디어를 내서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노(No)'는 회사와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타이틀로 꼽은 곡이다. CLC는 "CLC만의 유니크하고 시크한 매력을 '블랙 드레스' 연장선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특히 '노(No)'는 '한', '라타타'로 가요계 새로운 히트메이커로 자리잡은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쓴 곡이다. 소연과 '절친'이라는 은빈은 "작업을 평소에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돼서 좋았고, 서로 잘 알다 보니까 좋은 곡이 나온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소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후배 가수인 소연과 작곡가와 가수로 만난 것에 대해 CLC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소연이가 후배 가수이기도 하지만, 아티스트이다 보니 저희의 마음을 많이 이해해줬던 것 같다. 그리고 작곡가로 만났을 때 더 편했던 게 작곡가와 가수로 잘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같으니까 얘기를 하는데 서로 절절했다"고 말했다. 
CLC는 '노(No)'를 통해 가요계 1위에 등극, 큐브를 대표하는 언니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CLC는 "모든 가수가 다 1위가 목표일 것 같다. 1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올해로 저희가 4년차가 됐다. 큐브를 대표하는 멋진 그룹으로 성장해 멋있는 언니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CLC는 오늘(30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노'를 비롯해 8번째 미니 앨범 '노원'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 /mari@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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