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녹음 마쳤던 곡...좋은 주인 찾아갔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30 17: 05

CLC가 컴백 전 아이즈원 '라비앙로즈'를 녹음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CLC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년 만에 화려한 컴백을 선언했다. 
CLC의 8번째 미니 앨범 '노원(No.1)'은 말 그대로 가요계의 'No.1'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음반. 또한 CLC 외에는 아무도 소화할 수 없는 음악들로 채워진 앨범이라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다. 

CLC는 컴백을 준비하기 위해서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를 녹음하기도 했지만, 결국 타이틀곡으로 낙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라비앙로즈'는 아이즈원의 데뷔곡으로 낙점됐고,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CLC 멤버들은 "'라비앙로즈'는 저희가 녹음을 끝냈던 곡이다. 나중에 소식을 알았을 때 놀라기도 했지만, 가요계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라 아깝긴 해도 슬프지 않았다. 좋은 주인을 찾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CLC의 타이틀곡 '노(No)'는 신스 베이스 특유의 질감과 다이나믹한 베이스 라인이 어우러진 댄스곡. 청순, 섹시, 귀여움이라는 기존의 수식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한 가지 색으로는 날 표현할 수 없다'는 당당함과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mari@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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