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TBC '뷰티 인사이드'의 OST '구름'으로 밝고 청량한 매력을 뽐내며 사랑을 받았던 로시가 서정적인 겨울 발라드로 돌아왔다.
로시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다 핀 꽃'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다 핀 꽃'은 활짝 피어나는 꽃을 사랑과 이별에 비유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을 슬프지만 담담하게 녹여낸 노래.

어쿠스틱 기타와 오케스트라가 조화를 이루며 웅장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여기에 겨울에 어울리는 로시의 애절하고 유니크한 보컬이 더해지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다.
"맨 처음 너를 만나 잠못이룬 그많은 나의 밤들과 / 널 알아가면서 더 눈부시게 피었던 모든 아침들 / 널 좋아했던 만큼 아파야만 하는게 이별이래도 / 아마도 난 또 사랑일걸 너를 다시 한번 보게 된 다면"

이처럼 중독성 강한 신승훈의 멜로디와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김이나의 시적인 가사가 합쳐져 웰메이드 이별송을 완성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올해로 21살이 된 로시의 성숙해진 비주얼과 풍부한 감정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시의 쓸쓸한 눈빛과 애틋한 분위기는 감미로운 음색과 어우러져 감성을 한 층 끌어올린다.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로시. '다 핀 꽃'으로 소녀에서 뮤지션으로 변신한 로시의 성장이 반갑다. /mk3244@osen.co.kr
[사진] '다 핀 꽃'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