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ll Lie' 표절 아냐"..'SKY캐슬' JTBC+제작사가 밝혔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30 20: 14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이 종영을 앞두고 OST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방송사 JTBC와 제작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양측은 음악감독의 주장에 따라 표절은 없다는 입장이다. 
‘SKY 캐슬’의 방송사 JTBC 측은 30일 오후 OSEN에 “음악감독이 ‘We All Lie(위 올 라이)’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SKY 캐슬’의 대표 OST ‘위 올 라이’가 미국 가수 Bea Miller(베아 밀러)가 부른 ‘To the grave(투 더 그레이브)’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음악감독은 직접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제작사 드라마하우스 측도 이날 오후 OSEN에 “음악감독이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저희가 표절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으면서도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덮으라고 지시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렇지 않다”며 “표절 의혹은 원작자가 제기하는 것인데 현재까지 그쪽에서 저희에게 표절 의혹을 제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한 직원의 ‘내부 고발’에 대해서도 “저희 직원이었던 한 명이 내부 고발을 한 것이라고 보도됐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작사인 저희가 사전에 표절인지 아닌지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이 사건의 본질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전개에 큰 영향을 끼쳤던 ‘We All Lie’의 작사 작곡은 최정인, 편곡은 POP KID와 박상우가 맡았다.
한편 ‘SKY 캐슬’은 오는 2월 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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