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유리와 엄지원이 또 몸이 바뀌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박승우)에서는 김보미(이유리 분)과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목욕 중에 또 바뀌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이날 봄은 자신의 몸이 목욕 중 보미로 바뀌자 드라이기를 욕조에 넣었다. 정전이 된 사이 도망가려고 했지만 박윤철(최병모 분)을 마주쳤고, 어쩔 수 없이 그를 밀치고 이불로 몸을 감싼 채 집을 빠져나갔다. 그 사이 봄의 몸을 한 보미가 집에 들어왔고 윤철을 속일 수 있었다.

봄은 건강검진을 한다고 윤철에게 거짓말을 했고, 두 사람은 검사를 받던 도중 재채기를 했고 몸이 바뀌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복도에서 기뻐하면서 몸을 긁다가 또 몸이 바뀌고 말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허봄삼(안세하 분)는 충격에 빠졌고, 허봄일(김남희 분)은 부작용이 생기면 보미가 위험해질 거라며 보미를 만나려고 했다.
의사는 “두 사람 다 같은 곳에?”라며 이상한 부분을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봄이 오나 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