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유리, 뉴스 진행 중 엄지원과 몸 바뀌었다..'방송사고'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30 23: 04

‘봄이 오나 봄’ 이유리가 뉴스 진행 중 몸이 바뀌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박승우)에서는 김보미(이유리 분)과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또 한 번 바뀌고 말았고, 박윤철(최병모 분)과 이형석(이종혁 분)이 그녀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몸이 바뀐 봄과 보미는 건강검진을 하러간다는 핑계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두 사람은 검사를 받던 도중 재채기를 했고 몸이 바뀌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복도에서 기뻐하다 몸이 간지러워졌고, 또 재채기를 한 후 몸이 바뀌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허봄삼(안세하 분)는 충격에 빠졌다.

봄삼은 허봄일(김남희 분)과 관련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봄일을 쫓던 CIA에 의해 봄삼과 봄, 보미가 한 자리에 있게 됐다. 봄삼은 봄과 보미에게 “사실 몸이 바뀌는 약이다. 사실 봄일이가 약을 들고 나를 찾아왔다. 그런데 네가 그 약을 먹었다. 봄일이가 너에게 약을 먹였다고 해서 구해주려고 했던 것이다”고 털어놨다. 보미는 봄의 얼굴을 하고 “허봄일 이 미친새끼”라며 화를 냈다.
이때 의사는 “두 사람 다 같은 곳에?”라며 이상한 부분을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가장 가까운 사이인 윤철과 형석은 그녀들의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비서인 최서진(손은서 분)과 불륜 관계인 윤철은 되레 봄의 불륜을 의심했다. 서진은 “내가 외박해도 이럴 거냐”고 윤철에게 물었고, 윤철은 “넌 내가 사랑하는 여자고 시원이 엄마는 시원 엄마고. 내 노선은 너다”고 답했다. 서진은 “만약 남자면 이혼시킬 수 있다”며 좋아했다. 뻔뻔한 두 불륜 남녀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예상되는 바.
몸이 바뀌면서 보미는 어쩔 수 없이 오전 회의도 빠졌다. 뒤늦게 도착한 보미는 봄의 얼굴을 하고 이형석(이종혁 분)과 마주쳤고, 진실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형석과 같이 있던 봄은 휴대전화를 두고 왔고, 윤철이 마침 전화를 걸어 봄의 바람을 의심했다.
몸이 간지러워진 봄이는 사무실을 뛰쳐 나갔고, 보미로 몸이 바뀌어 있었다. 돌아온 봄이에 형석은 “이중인격 아니냐”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봄일은 봄삼에게 “더 큰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며 성격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봄삼은 그에게 “보미는 네가 약을 먹인 줄 안다”고 털어놨다.
봄은 “저게 나라고 말해야 한다. 사랑하면 다 이해해줄 수 있어”라며 윤철에게 진실을 털어놓을 생각을 했다. 윤철은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없냐”고 물었고 봄은 “있다. 여보 고백할게요”라며 운을 뗐다.
보미는 뉴스를 진행하던 중 간지러움을 느꼈고, 재채기를 하고 몸이 바뀌고 말았다. 보미는 스튜디오에서 도망쳤고 얼굴이 바뀐 상태로 형석에게 들켰다. 봄도 윤철에게 고백하던 찰나 몸이 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봄이 오나 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