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최진혁, 이엘리야에 '정체' 발각‥판도라 상자 열렸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31 07: 47

'황후의품격'에서 결국 최진혁이 이엘리야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정면돌파로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우빈(최진혁 분)이 결국 민유라(이엘리야 분)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이날 우빈(최진혁 분)은 써니(장나라 분)가 쓰러졌단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갔다. 하지만 써니가 아닌 이혁(신성록 분)이 방 안에 있었고, 이혁은 우빈을 보며 "왜 내 여자를 이렇게 찾냐"면서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거냐"고 소리 지렸다. 그리곤 우빈의 주변으로 경호대원들이 총을 겨눴다. 우빈은 "숨김없이 말씀드릴 테니 경호대원들을 물러나게 해달라"고 했고, 우빈은 경호대원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이혁은 우빈에게 황후에 대한 진심을 물었고, 우빈은 "황후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혁은 "내 동생 천우빈이 어떻게 내 뒤통수를 치냐"며 충격에 빠져나오지 못했고,우빈은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놔달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혁은 "그래서 이제 잘해준다잖아, 내가 지켜준다잖아"라고 소리쳤으나, 우빈은 "이번일을 겪고도 그런 말을 하는 거냐"면서 이 궁 안에서 폐하의 여자로 사는 한 목숨이 위험하다고 했다. 이혁은 그런 우빈에게 총을 겨누며 형으로서 마지막 경고를 했으나, 우빈은 "지금 저를 죽이실 수 없을 것"이라면서 나왕식에게서 온 협박문서를 내밀었다. 우빈은 "제 손으로 나왕식을 폐하에게 바치게 해달라, 그리고 나서 날 죽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면서 "폐하에게 경호대장으로 줄수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했고, 이혁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총을 내려놓았다. 
태후강씨는 물의를 일으킨 대가로 봉사활동을 하게됐다. 이를 언론들이 모두 찍고 있었다. 이때, 청소 중 황실에 있어야할 고려청자를 발견, 나왕식이란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곤 화들짝 놀랐고, 바로 이혁을 찾아갔다. 이어 이혁에게 나왕식이 고려청자를 기증했다는 뉴스를 보여줬고, 이혁은 민유라가 비밀금고를 훔쳐 박물관에 기증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태후강씨는 "그럼 민유라가 나왕식에게 준 것이냐"고 했고, 이혁은 바로 민유라를 불러냈다. 그리곤 민유라는 자신이 금고를 털지 않았다고 자백하면서 "이 황실안에 그 자를 돕는 자가 있다, 천우빈이 의심스럽다"며 직접 주운 경호대장 단추를 건넸다. 민유라는 "천우빈을 너무 믿지말라, 옛정을 생각해 드리는 충언"이라고 말을 남겼고, 이혁은 혼란스러워졌다.  
이혁은 바로 우빈을 불러냈다. 경호대장 단추에 대해 물었고, 우빈은 잃어버린 것이라 이실직고했다. 이혁은 "나에 대한 충성심만은 거짓이 아니길 바란다, 오늘 밤 황후전을 들 것"이라고 말하며 우빈을 돌려보냈다.
유라(이엘리야 분)는 동식을 찾아가 나왕식을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거짓말했다. 나왕식을 이미 찾았다고 한 것. 또한 아프다는 말을 듣곤 동식은 깜짝 놀라 "어제도 봤는데 멀쩡했다"고 말해버렸다. 유라는 "본 적 없다고 거짓말 한 거냐"면서 "네가 네 형 죽인 것, 이제 평생 못 보고 될 것"이라고 겁을 줬고, 이에 동식은 서둘러 우빈에게 전화를 걸었고, 유라가 뒤를 밟았다. 동식은 유라의 예상대로 우빈에게 전화를 걸었고, 하마터면 우빈의 정체가 들킬뻔했다. 
이때 써니가 나타나 동식의 휴대폰을 가로채려는 것을 막으며, 통화내역을 삭제했다. 그리곤 "나왕식 동생을 후원아동이라고 속인 거냐"면서 "친 딸처럼 키워준 사람의 아들을 은혜를 원수로 갚은 거냐"고 물었다.  
유라는 도리어 "나왕식과 무슨 관계냐, 이러시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고, 써니는 "황실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죄를 지었다"면서 황실 통솔권을 가지고 유라를 황후전 궁인으로 임명했다. 써니는 "내 곁에 두고 앞으로 잘 못 된 점을 하나씩 가르쳐줄 것, 그게 품격있는 황후의 모습"이라고 말하며 유라를 한 방 먹였다.  
하지만 이내 유라는 진짜 천우빈을 찾아내며, 황실에 있는 천우빈이 나왕식임을 알아챘다. 우빈이 동생 동식을 빼돌린 것. 이 모습을 유라가 목격했고, 그림자를 보고 우빈이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음을 알아챘다. 그리곤 그림자를 따라갔고, 민유라가 천우빈이 나왕식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목격, 바로 유라의 목을 조르며 "겁나게 반갑다, 민유라"라며 나왕식 목소리로 민유라를 소름끼치게 했다. 우빈은 하필 유라에게 정체가 들켜버린 상황, 우빈은 이 위기를 기회로 돌려 모면할 수 있을지 쫄깃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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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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