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유리 방송사고↔︎엄지원 불륜의심, 위기의 그녀들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31 07: 15

위기의 그녀들이다. ’봄이 오나 봄’ 이유리와 엄지원이 몸을 긁으면, 언제 어디서든 두 사람의 몸이 바뀐다.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더욱 문제다. 이유리는 결국 방송사고를 냈고, 엄지원은 남편에게 진실을 고백하려던 찰나 몸이 바뀌어 또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박승우)에서는 이봄(엄지원 분)이 한 차례 보디 체인지의 소동을 또 겪고 남편 박윤철(최병모 분)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려고 했다.
봄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윤철과 자신의 아이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그러나 그안에 감춰진 이면을 보지 못했다. 이는 윤철이 철저히 봄을 속이고 있었기 때문. 봄을 어릴 때부터 보좌하던 비서 최서진(손은서 분)과 불륜 관계이면서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봄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봄은 윤철이 자신을 사랑으로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윤철은 달라진 봄에 대해 되레 불륜을 의심했다.

서진은 봄이 없는 집에서 엄마 노릇을 했고, 윤철에게 “내가 외박해도 이럴 거냐”고 따지기도. 윤철은 “넌 내가 사랑하는 여자고 시원이 엄마는 시원 엄마고. 내 노선은 너다”고 답했다. 뻔뻔한 불륜남녀의 행동에 시청자들이 분노 역시 치솟았다. 마음 여린 봄이 더 이상 보디 체인지를 숨길 수 없게 된 상황에 몸이 또 뒤바뀌었다.
당시 보미는 뉴스를 진행 중이었다. 방송 중 재채기를 했고 대본 뒤에 숨은 그녀의 얼굴은 보미가 아닌 봄. 당황해 스튜디오에서 도망치던 중 이형석(이종혁 분)에게 붙잡혀 보디 체인지를 들키게 된 위기에 처했다. 물론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 형석이 보디 체인지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보미와 봄이 만나 건강검진을 이유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바. 의사는 두 사람 몸에서 같은 부분에 이상이 있음을 알아내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보미와 봄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의 몸이 바뀌어 당황스러운 인생 위기를 맞은 바. 보디 체인지의 상황을 유발시킨 허봄삼(안세하 분)을 만나면서 앞으로 진실에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더 큰 원인이었던 허봄일(김남희 분)이 알고 있는 진실은 무엇이며, 두 사람의 몸이 점점 어떻게 바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봄이 오나 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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