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CITROËN)이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 쿼드로(Team Quadro)’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국내 e스포츠단을 후원하는 것은 시트로엥이 처음이다.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시트로엥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팀 쿼드로에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협찬한다. 팀 쿼드로는 팀 로고가 랩핑된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타고 이동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프로게임단과의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젊고 개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 쿼드로는 프로게이머 김민성 (Echo), 박준수 (Alpha), 양광수 (Delta), 윤여욱 (Bravo)으로 구성된 4인조 팀으로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하반기(PUBG KOREA LEAGUE 2018 #2, 이하 PKL)’에서 3위를 차지해 2019년 PKL 페이즈 1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PKL은 PC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 주식회사’가 국내에서 주관하는 최상위 권위의 프로 e스포츠 대회이다. 작년 하반기 결승전의 경우 2,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경기장 전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불모터스(주) 송승철 대표이사는 “시트로엥은 인기 프로게임단인 팀 쿼드로 후원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시트로엥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알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팀쿼드로의 양광수, 윤여욱, 박준수, 김민성(왼쪽부터)이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