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의 희망인 우레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입단식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우레니는 지난 28일 에스파뇰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24번이고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 우레이는 지난 시즌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또 지난 2019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2골을 터트렸다.
에스파뇰은 현재 승점 24점으로 15위에 머물고 있다. 우레이는 당장 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 어깨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

특히 우레이는 에스파뇰이 상업적 이득을 위해 영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단식에서 큰 성원을 받은 우레이는 팬들과도 직접 만났다. 홈 구장에서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고 볼 컨트롤을 선보인 우레이에 대해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우레이가 입단식 도중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우레이 입단식이 끝난 뒤 언론사의 보도 사진을 분석, 양손으로 눈을 찢으며 인종차별의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찾은 사진에도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우레이의 팬들이 그의 등번호 24번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인종차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