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19년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염기훈을 선임했다.
터키 시데에서 동계훈련 중인 수원은 지난 30일 코칭스태프 지명으로 염기훈과 최성근을 2019년 주장 및 부주장으로 선임했다.
이임생 감독 체재 하에서 첫 주장으로 선임된 염기훈 주장은 “올해 팀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점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곳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새로운 축구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 점차 이번 시즌 전망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염기훈은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2019년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주장 최성근은 “감독님을 잘 모시고 염기훈 주장을 옆에서 잘 보좌하겠다. 특히 내가 팀에서 중간 연령대인 만큼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수원은 다음달 17일까지 터키서 훈련하며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담금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