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은 죄 없다”..’SKY캐슬’ 조현탁 PD 논란부터 TMI까지 다 밝혔다(종합)[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31 16: 17

 2019년 최고의 화제 드라마 ‘SKY캐슬’의 조현탁 감독은 솔직했다. 마지막회만 남겨둔 상황에서 온갖 관심이 쏠린 ’SKY캐슬’에 대해서 차분하게 논란과 온갖 궁금증에 대해서 답했다. 
JTBC 드라마 ‘SKY캐슬’ 조현탁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최종화만 앞둔 상황에서 ’SKY캐슬’은 시청률 23%를 넘어서며 JTBC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조현탁 감독은 뜨거운 반응에 거듭 감사했다. 하지만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최근 불거진 OST 표절 논란이었다. 조현탁 감독은 “제가 원곡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아직 확인 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하지만 음악감독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고, 성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대본유출과 스포일러 역시도 ’SKY캐슬’ 하면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이다. 조현탁 감독은 “대본 유출 소식을 듣고 굉장히 분노했다. 분명한 범죄 행위이고 수사가 진행중이다.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뒤덮은 무수한 스포일러와 관련해서도 해당하는 바는 없다고 했다. 그는 “제가 들었던 스포일러는 다 틀렸다”며 “어떻게 틀린 스포일러가 그렇게 구체적이고 살이 붙어 나가는지 신기하다. 작가님과 처음부터 이야기 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스포일러에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KY캐슬’은 다양한 복선과 소문에도 휘말렸다. 가장 뜨거운 소문은 ‘SKY캐슬’의 이야기가 유현미 작가의 실제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조현탁 감독은 유현미 작가와 ’SKY캐슬’은 상관이 없다고 분명히 입장을 전했다. 조현탁 감독은 “유현미 작가 아이의 모델이 영재나 혜나라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유현미 작가가 자전적이야기라고 한 것은 아이의 교육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한 이야기일 뿐이다.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현실에 있음직한 일들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했다. 
드라마에서 복선으로 화제를 모은 잠자리 장면이나 ‘SKY캐슬’과 동명의 납골당 등 다양한 소문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밝혀졌다. 조현탁 감독은 혜나의 죽음을 염두해 두고 잠자리가 죽은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고, 실제 ‘SKY캐슬’ 납골당과 관련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혜나가 죽은 이후에 그 납골당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다는 것을 공개했다. 
지금 가장 뜨거운 ‘SKY캐슬’ 마지막회에 쏠리는 관심 역시 엄청나다. 조현탁 감독은 “많은 지인들이 마지막 회에 대해서 물어본다. 진짜로 말해줄까라고 물으면 다들 방송으로 보겠다고 한다.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20회까지 팽팽한 긴장감과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화제를 모은 ’SKY 캐슬’은 유현미 작가의 대본과 염정아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조현탁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에서 비롯됐다. ‘SKY캐슬’은 오는 2월 1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영된다. 과연 마지막 회만 남은 ‘SKY캐슬’이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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