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기쿠치 유세이(28, 시애틀)가 아버지가 된다.
기쿠치의 아내 루미는 지난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하늘에서 새로운 생명을 내려주셨다. 현재 임신 안정기에 들어갔다. 남편과 논의해 올 여름 시애틀에서 출산을 예정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기쿠치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이다.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유의하고 싶다. 야구를 즐기고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며 기뻐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기쿠치는 지난 4일 시애틀과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1시즌 이후 4년 6600만 달러의 계약 연장을 맺을 수 있는 조건이다. 기쿠치는 2월 시애틀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데뷔준비에 들어간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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