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뒤흔든 이라크 신성 공격수 모하나드 알리(19)의 소속팀 알 슈르타SC(이라크)가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31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알 슈르타는 유벤투스로부터 알리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아 거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 슈르타는 알리에게 공식 제안을 보낸 6개 클럽도 공개했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명가들이 알리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벤피카(포르투갈), 갈라타사라이(터키), KRC 헹크(벨기에), AEK 아테네(그리스),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등 6개 클럽이다.

알리는 이라크 대표팀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뛰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공격수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서도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알리는 예멘과 조별리그 2차전서 믿기지 않는 원더골을 터트리며 이목을 끌었다. 수비수 6명을 사이를 비집고 돌파해 골망 구석을 흔드는 결정력을 보였다.
알리가 아시안컵 활약을 발판 삼아 유럽 무대로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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