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장남이 우월한 DNA를 뽐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날두는 아내와 함께 아들이 출전한 유벤투스 9세 이하 유스팀 경기를 참관했다. 이 경기서 호날두의 장남인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와 같은 7번을 달고 골을 넣었다고 한다. 경기 후 호날두는 기쁜 마음으로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사인을 해줬다.
호날두 주니어는 유벤투스 유스팀 데뷔전부터 네 골을 넣으며 축구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 아버지와 똑 닮은 빠른 스피드와 기술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벤투스 유스팀에는 안드레아 바르찰리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아들도 뛰고 있다.

호날두는 “내 아들이 아주 경쟁적이다. 내 어릴 적과 닮았다. 나처럼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들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지원해줄 것”이라며 아들을 아꼈다.
이어 호날두는 “아들이 축구선수가 되면 좋겠다. 나처럼 빠르고 강한 몸을 갖고 있다. 기술도 있고 슛도 좋다. 하지만 결정은 아들의 몫이다. 부담을 주지는 않겠다. 아들이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내 꿈”이라며 아들을 응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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