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대호 그리핀 감독, "강한 상대 SK텔레콤, 이겨서 기분 좋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31 20: 56

"개인적으로 SK텔레콤이 가장 강한 상대라고 생각했었다."
36분이 걸린 1세트를 돌아보면 킬 스코어 10-0, 포탑 하나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그렇지만 첫 킬이 난 시간이 28분 경임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접전이었다. 김대호 감독은 내심 가장 껄끄러운 상대였던 SK텔레콤전 승리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그리핀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 LOL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SK텔레콤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대호 감독은 "개인적으로 SK텔레콤이 가장 강한 상대라고 생각해서 긴장을 많이 했었다. 다행스럽게 잘 풀어내고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포탑과 킬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서 상대를 2-0으로 압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김대호 감독은 손사래를 치면서 쉽지 않은 승리였다고 설명했다. 
"1세트가 킬만 안났지 굉장히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1세트에서 서로 모든 집중력과 파워로 잘 풀어 이겨내면서 2세트에 탄락을 받았다. 1세트 승리로 기세를 타서 2세트 승리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생각한다."
내달 2일 그리핀과 함께 5연승으로 무패 행진 중인 샌드박스전에 대해 김 감독은 "샌드박스가 공격적인 팀이라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웃으면서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팀원 모두가 힘을 내고 있다. 항상 활력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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