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고 2위 대한항공을 승점 3차이로 따돌렸다. 또한 삼성화재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1세트와 2세트 접전 끝에 승기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삼성화재를 25-1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24득점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보다 나은 잇몸'이라고 했던가. 신영석 대신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허수봉은 12득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완승에 이바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에 일격을 당하며 4위 수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