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월세미납 논란→채무논란 "조금 억울..판결금액 돌려줄 것" 사과(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31 22: 51

배우 정준이 월세 미납 논란에 이어 채무 논란까지 휩싸였다.
31일 한 매체는 고소인 A씨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조서를 비롯한 차용증, 정준과 나눈 SNS 대화 내용 등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은 지난 2016년 고소인 A씨 등 채권자에게 총 7800만 원을 빌렸으나 현재 1200만 원만 변제하고 6600만 원을 갚지 않은 상태라고. 결국 A씨는 정준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양측은 정준이 지난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6600만 원을 3회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A씨는 "여전히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준이 조정안 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먼저 투자를 하라고 한적도 없다"며 "하지만 몇달 지나 갑자기 저를 믿지 못하겠다고 투자한 돈을 전부 달라고 한 거다. 사업에 투자가 된 부분인데 반 협박으로 차용증을 쓰게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라. 제가 그걸 쓰고 싶었을지. 그게 어떤 건지 아는데)"라면서 "그리고 저를 형사 고발을 했다. 횡령 사기로요. 투자자로서 고발을 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준은 "그래야 횡령 사기죄가 성립이 되니까"라며 "그 부분에 통장 카톡 내용 증거자료 전부다 첨부해서 강남 경찰서에 제출했다. 정말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때도 지금도 변호사를 쓰지 않았다. 바보 같이 이렇게 하면 그 형이 마음이 변할거라 생각했고 전 무혐으로 판결이 났다. 개인적으로 10원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은 "그 다음 바로 그 형이 민사로 고소를 해 법원에 간적이 있다. 법원에서는 차용증을 왜 썼냐는 말에 반 협박 당했다고 하지 않았다. 그냥 빨리 지나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민사 때는 빌려준 돈이라고 했고 그냥 아무 말 없이 합의했다. 2018년도 12월 말까지 전부 갚으라고 판결이 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싸울걸 그랬단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또 정준은 "그리고 그 중간에 통장 압류도 했다. 저로서는 너무 억울했지만 판결을 안지킨 건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이익이 생기면 이 부분에 대해서 돌려주려고 했다"라며 "그런데 어제 저의 기사를 보고 그 형이 바로 기자랑 인터뷰를 해 빌린 돈을 안 갚았다고 하더라. 제가 더 지혜롭게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 돈은 판결난 금액에 대해 정말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확인하고 그래도 달라고 하면 돌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준은 "하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이게 진실"이라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어떻게 기사가 나올지 걱정이 된다. 죄송한 만큼 지금 하는 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몇 달 안에 좋은 소식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정준은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앞서 정준은 하루 전인 지난 30일, 월세 3000만 원 미납 피소 논란이 불거졌던 바. 
이에 대해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은 다 납부한 상황이다. 지금은 다른 분 것까지 제가 다 납부한 상황이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준은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도 "3년 전 제 이름으로 계약을 했지만 평수가 넓어 공동사용인과 월세를 분납하기로 했다. 그런데 저와 같이 납부해야 할 분이 계속 월세를 내지 않았고 건물주께서 내용증명을 보낸다고 하셔서 저 또한 '내용증명을 보낸다고 하니 빨리 납부하라'고 했지만 그 분이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그 부분을 모두 대신 납부했다. 공동사용인이 월세를 미납한 것"라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정준이 연이은 논란에서 말끔히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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