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 이엘리야X유건, 강렬 '재회'‥복수위해 장나라 손 잡을까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1 07: 30

'황후의품격'에서 이엘리야가 연인 유건과 재회, 신은경의 만행을 알게되며 폭주를 예고했다. 장나라·최진혁과 손 잡을까.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써니 (장나라 분), 우빈(최진혁 분)과 더불어 유라(이엘리야 분)도 황실 몰락에 손을 잡을까. 
이날 유라(이엘리야 분)가 우빈(최진혁 분)이 나왕식이란 정체를 알아버리고 말았다. 우빈은 "그래 나야 왕식이, 겁나게 반갑다"며 왕식의 말투로 돌아왔다. 그리곤 "우리 엄마도 이런식으로 죽인 거냐"면서 분노, 유라는 "이혁이 죽인 것"이라 거짓말 쳤다. 우빈은 "마필주가 다 말했다"면서 "차로 친건 이혁이지만 먼저 돌려 내려친건 너라고 했다, 도대체 왜 그랬던 건지 말해라, 왜 그랬어, 왜!"라며 소리쳤다. 이에 유라는 "누가 잘해주고 키워달라고 했냐, 난 행복했는지 아냐, 나 사람 아니다"면서  "가난한 주제에 왜 구질구질하게 데려다 키우냐, 차라리 좋은 집에서 잘 자라게 버렸어야지, 왜 주제넘게 남의 자식을 키우냐 그랬음 우리가 악연으로 엮이지 않았다, 엄마도 죽지 않고 네 인생도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급기야 "자업자득이다, 네 엄마 팔짜 더러운거"라며 도발, 우빈은 그런 유라의 머리채를 잡으며 "넌 이제 내 손바닥 안이다"고 끌고갔다. 유라는 "내 인생도 다 끝났다, 이런다고 죽은 엄마가 살아돌아오지 않는다"며 소리질렀고, 우빈은 "그러니 너도 똑같이 죽어야한다 우리엄마가 죽은 것처럼"이라면서 유라가 죽인 것처럼 돌을 집었다. 하지만 이때, 이를 멈추고 말았다. 눈앞에 죽은 母의 모습을 본 것. 우빈은 결국 유라처럼 똑같이 살인을 저지르지 못했다. 유라는 "잘 못했다, 나도 이혁한테 살아남으려면 방법이 없었다"며 울부짖었다. 우빈은 그런 유라의 목을 잡고 기절시켰다. 그리곤 다시 정신병동에 민유라를 가뒀다. 
민유라가 갇힌 곳은 강주승(유건 분)의 방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봤다. 강주승을 보자마자 유라는 다리가 풀린 듯 "강주승, 당신 살아있었어?"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를 우빈이 지켜보고 있었다. 사실은 우빈이 강주승과 민유라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유라는 자신을 안으려한 강주승에게 "그때 왜 날 버렸냐"고 말했고, 강주승은 "난 널 버린 적 없다"면서 "난 널 사랑했다"고 했다.민유라는 "너 때문에 내가 어떻게 산 지 아냐"면서 "네가 내 인생을 다 망쳤다, 널 만난 이후 내 인생이 다 망했다"며 눈물로 오열했다. 
강주승은 갑자기 환청에 시달리며 "오지마라"고 소리쳤다. 이를 보며 우빈은 "민유라, 강주승 기억을 살려내라, 그게 내가 널 죽이지 않는 이유, 그 전엔 여기서 못 나갈 것"이라며 민유라를 강주승과 함께 가뒀다.  
강주승은 민유라와의 아이를 물었다. 유라는 "네가 날 만나러 왔어도 이렇지 않을 것"이라 했으나  주승은 "널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며 태후강씨 사진을 지목하더니 "다 태후 짓"이라고 소리쳤다. 기억이 떠오른 것. 당시 태후강씨의 배후가 차로 주승을 밀어쳤고, 뒤늦게 이혁에 나타나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소리쳤다. 그리곤 유라에게도 자신을 차로 밀어버렸다고 고백, 유라는 충격을 받았다. 
우빈은 총격 연습에 매진, 이때 이혁이 나타나 "네가 죽여야하는 사람이 나인 것이냐"고 도발했다. 우빈은 "타깃은 나왕식"이라 둘러대며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날을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이혁은 우빈에 대한 의심이 남았고, 천우빈에 대해 알아보라고 했다. 이어 서류상으로 완벽한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 때마침 추대장이 다시 돌아와 이혁에게 나타났다. 추대장은 "천우빈의 실체와 제 목숨음 바꾸러왔다, 진짜 천우빈을 찾았다"고 말했고, 이후 우빈은 또 다시 총살위기에 놓였다. 알고보니 태후강씨의 배후들에게 끌려온 것. 
우빈은 학대 당했고, 태후강씨는 협박했다. 우빈의 정체를 밝히라며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라고 했다. 태후강씨는 변선생과 우빈이 내통한 것도 알고 있었다. 우빈은 "태후마마를 배신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절대 없다"고 도발, 태후강씨가 인두로 고문하려 하자, 이혁이 나타났다. 이혁은 "자격 정지지만 아직 이 나라 황제"라며  
"벌을 줘도 내가 줄 것, 그럴 권한도 자격도 없다"며 태후강시로부터 우빈을 구해냈다.  
이혁은 추대장을 통해 진짜 천우빈을 눈으로 확인했다. 추대장은 "천우빈은 위험한 사람, 당장 없애야한다"고 했다. 이혁은 "내가 아는 천우빈은 대체 누구냐"며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유라가 나타나 "그 환자는 천우빈이 아니다"면서 천우빈 인적사항을 조작했다며 추대장을 배신, 우빈의 정체를 감췄다. 결국 그자리에서 추대장을 처치했고, 민유라는 "그러게 날 뭘 믿고 살려주셨냐,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써니는 자신을 찾아온 유라에게 "황실에 대한 복수심이 가장 큰 사람은 민유라 너, 네가 지금 칠 사람은 나왕식이 아니라 태후다"고 말하면서 "네 인생을 이 꼴로 만든 건 태후, 나도 너랑 길게 손잡을 생각없다, 네 입을 막기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큰 적을 상대하기 위한 순서라고. 유라는 "황실에 대한 복수, 태후와 이혁 엿먹이는거 내 식대로 할 것"이라면서 "날 위한 척 위선 떨지마라"며 자칫하다간 우빈의 정체를 밝힐 것이라 했다.  써니는 "서로 필요한 만큼 이용할 방법 잘 생각해라"면서 "네 계산 끝나면 언제든지 찾아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과연 민유라는 자신과 강주승을 몰락시킨 태후강씨에게 복수하기 위해 써니의 손을 잡을지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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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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