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의 어머니가 ‘가로채널’에서 압도적인 입담을 자랑했다. 전화만으로도 압도적인 재미를 자랑하면서 강호동을 감탄하게 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 강호동과 송민호의 어머니가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강호동과 송민호의 어머니가 전화 연결 하게 된 이유는 송민호가 밝힌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였다. 강호동 보다 고작 한 살많은 송민호의 어머니는 친근한게 전화를 받았다.

시작부터 기선제압에 나선 송민호의 어머니는 강호동과 테니스 모임에서 만날 뻔 했다는 인연을 공개했다. 송민호의 어머니는 테니스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털어놨다. 송민호의 어머니는 강호동에게 “저보다 못치시는 걸 알고 있다”고 거침없이 디스를 했다.
강호동은 테니스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송민호 어머니의 소문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송민호의 어머니는 “신중하게 알아 봐야 한다”며 “저 이름을 개명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의외의 전개로 전화를 이끈 송민호의 어머니는 감탄스러운 입담을 자랑했다. 송민호 어머니의 개명 전 이름은 노정자 였다.

송민호가 93년생이 아닌 92년생이라는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 역시도 어머니 입담의 일부였다. 송민호 어머니는 위너 콘서트 뒷풀이에서 장난으로 송민호의 나이를 속였고, 이 사건이 일파만파 퍼진 것이다.
송민호 어머니 재치의 끝은 양현석 대표를 향한 메시지였다. 송민호의 어머니는 “양현석 회장님 예쁜 민호 많이 사랑해주시고, 알라뷰”라고 말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송민호 어머니의 말은 보는 사람을 감탄하게 했다. 국민 MC 강호동 역시도 송민호 어머니의 센스에 감탄했다. 강호동은 “역대 전화 인터뷰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솔로, 그룹, 예능까지 휘저으면서 대세로 떠오른 송민호의 끼와 예능감은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었다. 전화 한 통으로 강렬한 호감을 남긴 송민호 어머니의 모습을 또 다른 예능에서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pps2014@osen.co.kr
[사진]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