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홈페이지, "류현진, 주목할 만한 예비 FA 선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2.01 05: 55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주목할 만한 예비 FA 중 하나로 꼽혔다. 
‘MLB.com’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를 게재했다. 양키스 담당 브라이언 호치 기자는 CC 사바시아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검증된 FA 선발투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호치 기자는 ‘다음 오프시즌에 재능 있는 투수들이 있다. 게릿 콜(휴스턴)과 크리스 세일(보스턴)이 FA 그룹을 이끌 가능성이 높으며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뒤를 잇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호치 기자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관심 받을 투수로는 줄리스 샤신(밀워키),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제이크 오도리찌(미네소타), 릭 포셀로(보스턴), 태너 로어크(워싱턴), 류현진(다저스), 잭 휠러(뉴욕 메츠)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꾸준히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류현진이 다저스의 1년 17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잔류하기 전에도 양키스 관련 매체에서 심심찮게 언급되기도 했다. 왼손 사바시아가 예고 은퇴를 선언한 만큼 벌써부터 다음 자리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양키스뿐만이 아니다. ‘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날 류현진의 이름이 나왔다. 미네소타가 내년 이맘때 시장에서 선발투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목할 FA 투수로 범가너, 콜, 해멀스, 포셀로, 류현진, 세일, 벌랜더 그리고 알렉스 우드(신시내티)가 언급됐다.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여전히 선발투수에 대한 수요는 높다. 리그 정상급 투수 콜, 세일, 벌랜더와 함께 언급될 정도로 류현진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 시즌 건강함만 증명한다면 FA 시장 가치도 높게 평가될 것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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