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려"..'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향한 진정성(ft. 결혼 생각)[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1 10: 46

 '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커플의 진정성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는 김정훈, 구준엽, 고주원이 스튜디오에서 MC와 패널인 최화정, 붐, 한해, 이용진 등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화정은 "세 분 다 '연애의 맛'을 하고 난 다음에 얼굴이 피었다"고 이야기했고, 그중에서도 김정훈을 바라보며 "독보적인 안티에이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옆에 있던 붐이 "회춘했다. 네 살이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하기도.

이어 MC들은 이들에게 남아 있는 '연애의 맛' 흔적들을 살펴봤고, 그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상대방 문구에 대해 물었다. 이에 고주원은 '보미씨', 구준엽은 '오지혜'로 답했으며, 김정훈은 '하나뿐인 진아'라고 말해 MC 및 패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김정훈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인 김진아의 사진이었다. 잠겼을 때는 눈 감은 김진아, 잠금을 풀었을 때는 눈 뜬 김진아의 얼굴이 있었던 것. 김정훈은 MC들의 요구로 김진아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성사되진 못했다.
그런가 하면 김정훈은 "방송을 보며 놀란 게 있다. '내가 이런 말을 했나'라고 스스로 놀랐다"면서 조개구이집에서의 '귀엽다'라는 말을 언급하기도. 이 외에도 그는 공항에서 느꼈던 심경을 전하며 "제가 제 장면을 보고 심쿵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그는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결혼 과정을 지켜보며 "이중 질문의 오류라고 하잖나. '너희는 결혼을 할 것이다' '그 결혼은 언제 하냐'라는 질문을 섞어서 '결혼 언제 할 거냐'고 묻는다. 결혼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게 가장 부담스럽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이내 "진아가 아직 어리다. 직장 새내기다. 이제 1년 됐다"고 말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앞서 실패한 김진아와의 통화가 성사되자 "얼른 자"라며 MC들의 질문세례로부터 지켜주는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진짜 결혼에 골인하게 된 이필모, 서수연 커플 못지않은 진정성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정훈 김진아 커플. 서로를 위하는 진심이 느껴져 '진정 커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두 사람이 결혼까지 이어지는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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