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업튼(32)이 동료 오타니 쇼헤이(25)의 타격을 칭찬했다.
업튼은 ‘MLB 네트워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오타니가 고전했던 것에 대해 “문화의 차이에 직면한 적은 없다. 오타니의 시작은 불안했지만 야구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행복으로 생각했다. 미국문화에 잘 맞았다”고 칭찬했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에서 타격면에서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 업튼은 “피지컬적인 면에서 몇 가지 바꿔야할 점도 있다. 시즌 개막전에 파격폼을 훌륭하게 바꿨다. 폭발력이 있었고, 큰 타구를 쳤다. 장타를 위해 레그킥은 필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오타니의 성장속도에 놀랐다.

비시즌 팔꿈치 인대접합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타격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 10도루를 올렸다. 업튼은 “우리는 그의 힘이 필요하다. 그는 주루를 잘하고 필요할 때 도루도 할 수 있다. 우리 타선에서 중요한 전력”이라며 오타니의 타격을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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