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캐슬의 아이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솔직한 입담은 물론, 다양한 매력까지 갖춰 웃음을 선사한 ‘SKY 캐슬’의 아이들이다. 무엇보다 조병규는 첫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력들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 중인 6명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인기드라마인 만큼 출연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들은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과 엉뚱한 매력으로 ‘해피투게더4’를 사로잡았다.
특히 조병규의 활약이 빛났다. 조병규는 솔직함은 물론, 성대모사 등 개인기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끼를 어필했다.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으로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긴장감을 풀고 ‘해피투게더4’를 사로잡은 조병규였다. 조병규의 활약에 MC 유재석도 흐뭇해 하기도 했다.
이날 조병규는 ‘SKY 캐슬’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김보라와의 열애설 해명부터 극중 엄마 역할로 등장하는 윤세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보라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연기가 끝나고 부딪힐 것 같아서 잡아줬는데 메이킹에 묘하게 나왔더라”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역시 조병규의 손을 뿌리치려던 것이라고 말하며 열애설 수습에 나서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조병규는 첫 예능을 위해 다양한 개인기까지 준비해오는 등 존재감 어필에 나서기도 했다. 조병규는 배우 이선균부터 장혁, 주진보, 이정재까지 완벽한 성대모사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조병규의 활약에 MC들도 놀라 칭찬을 쏟아냈다. 조병규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는 이선균 성대모사의 포인트까지 밝히는 등 완벽하게 준비해온 모습이었다.
조병규의 솔직한 매력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SKY 캐슬’에서 다소 반항적인 캐릭터 차기준을 연기 중인 조병규. ‘해피투게더4’에서도 극중 캐릭터와 비슷하게 솔직하고 거침 없는 매력이 더해져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극중 차기준의 엄마 역할로 출연 중인 윤세아에 대해서는 “엄마 역할을 하시기엔 너무 예쁘시다. 다른 작품에서 상대력으로 만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라미란의 영화 홍보 미션을 받고 질문과는 상관 없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으며 철저하게 홍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도 웃음을 줬다. 엉뚱한 매력까지 돋보인 것.
그야말로 ‘해피투게더4’를 장악했던 조병규의 존재감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