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너의 노래는'이 음악 팬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1일 자신의 SNS에 "데뷔 후 가장 마음에 드는 라이브 영상을 만들어 주신 #너의_노래는 그리고 최고의 연주,최최최고의 믹스를 해 주신 정재일 선배님 감사합니다. 풀버젼은 더 좋아요 #개여울#정미조#정재일#너의노래는"이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아이유가 '개여울'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애절한 보이스를 뽐내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아이유의 보컬과 정재일의 피아노 연주, 감각적인 카메라워크가 단번에 감탄을 자아낸다.

'너의 노래는'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선에 따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송광종 PD를 비롯한 JTBC 음악 콘텐트 ‘비긴어게인2’ 제작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매회 많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유의 '개여울' 영상 역시 본방송 전 선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 본방송에선 아이유, 정재일의 만남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내 목소리를 필요로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라며 “하이힐도 신었다 평소엔 잘 안 신는다”라고 밝혔다. 아이유가 존경한다는 뮤지션은 바로 정재일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작업 이후 처음 만났다.
아이유를 본 정재일도 “너무 오랜만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원곡과 또다른 매력이 담긴 '개여울'을 만들어냈다. 아이유만의 감성이 제대로 해석됐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정재일은 "토속적인 말로 바깥 세상이 뮤트됐다. 그정도로 아름답고 좋은 곡이었다"고 극찬했으며, 원곡을 불렀던 정미조는 "20대 가수가 그렇게 성숙하게 부를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깊은 여운이 남았었다. 아주 조용하고 아주 관조적인, 차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여백을 남긴 목소리였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아이유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매회 뜻깊은 선물을 안기고 있는 '너의 노래는'. 과연 또 어떤 아티스트가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너의 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