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보이, 우디에 표절의혹 제기.."추억·순수함 담겨있는 곡" [전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1 13: 24

프로듀서 프라임보이와 가수 우디의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31일 프라임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우디 님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의 곡이 지난 2015년 10월 27일에 제가 제작 및 작곡을 한 차메인 '클럽에서'와 비슷하다 혹은 표절 논란이 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리고 오늘 곡의 원작자로써 위 두 곡이 일부 멜로디 와 곡 콘셉트 가사 주제 코드 진행 등에서 유사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임보이는 "이 노래는 제가 스물한 살 제 동생 차메인이 스무 살일 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던 시절 우리 둘을 만나게 해준 소중한 노래이기도 하다. 그 당시 제 전 재산을 털어 만든 GVOY 레코드는 프리마뮤직 그룹의 전신이기도 하며 부족하고 어린 저희를 이끌어주고 도와주신 수많은 선배 뮤지션 들과의 추억들과 저희의 순수함이 담겨 있는 노래이다"고 설명했다.

프라임보이는 "이런 일로 이 노래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 차메인과 저의 행보를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저희의 시간을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우디의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현재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처럼 지난 2015년 발표된 '클럽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임에 따라 향후 우디가 밝힐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프라임보이 입장 전문.
어젯밤 우디 님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의 곡이 2015년 10월 27일에 제가 제작 및 작곡을 한 차메인'클럽에서'와 비슷하다 혹은 표절 논란이 생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곡의 원작자로써 위 두 곡이 일부 멜로디 와 곡컨셉 가사 주제 코드 진행 등에서 유사 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제가 스물한 살 제 동생 차메인이 스무 살일 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던 시절 우리 둘을 만나게 해준 소중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제 전 재산을 털어 만든 GVOY 레코드는 프리마뮤직 그룹의 전신이기도 하며 부족하고 어린 저희를 이끌어주고 도와주신 수많은 선배 뮤지션 들과의 추억 들과 저희의 순수함이 담겨 있는 노래입니다.
이런 일로 이 노래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차메인과 저의 행보를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저희의 시간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nahee@osen.co.kr
[사진] 프라임보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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