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다메스 리즈의 차기 행선지는 대만이었다.
대만 야구 소식을 다루는 ‘CPBL 스탯’은 1일, “라미고 몽키스가 레다메스 리즈와 계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라미고와 사인하기 전 리즈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11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98 WHIP 1.05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리즈는 통산 94경기(85선발) 26승38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으로 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4년,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고, 이듬해인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4경기 마운드에 오르며 평균자책점 4.24의 기록을 남겼다.
2016년에는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을 맺고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올해는 대만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매체는 “구단에 따르면 리즈는 2월 중순, 대만에 도착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