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과 김준현이 공복 위기를 맞았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 미쓰라진과 권다현 부부, 김준현과 유민상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민상과 김준현이 24시 공복에 다시 도전했다.

김준현은 "솔직히 24시간 공복을 한 번도 못했다. 어려웠다"고 털어놨지만 기존보다 5kg 감량했다. 공복 실패시 드럼을 기부하기로 한 김준현은 "보물 1호를 내놓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현이 오픈카를 준비해 유민상을 만나러갔다. 유민상은 너무 춥다며 급기야 눈물까지 훔쳤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봉선은 "요새 춥게 해서 하는 다이어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이 "거봐"라고 거들었다.
김준현과 유민상이 찜질방에 도착했다. 117도 숯가마에 들어갔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앗 뜨거"라고 소리치며 바로 뛰어나왔다. 이후 98도 숯가마에 들어가서 운동까지 했다. 두 사람은 "냉수, 식혜 이런거 먹고 싶다"고 힘들어했다.

두 사람은 숯가마 안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김준현이 "여러분 인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인싸가 되는 방법을 배웠다.
찜질방 안에서 게임을 하던 김준현과 유민상 앞에 삼겹살이 등장했다. 숯가마에 들어간 삼겹살이 3초만에 구워졌다. 두 사람은 냄새를 맡으며 "욕할 뻔 했어"라고 소리쳤다.
찜질방 직원들의 삼겹살 회식 자리에 김준현이 어느새 가까이 앉았고 사장님이 쌈을 싸서 준현의 입 가까이 가져갔다. 이에 김준현이 괴로워하며 입을 벌려 위기를 맞이했다.
공복 전. 미쓰라와 권다현이 육개장 칼국수 집으로 향했다. 권다현이 "제가 입맛이 없을 때 오빠가 추천해주는 맛집"이라고 전했다.
이어 권다현이 미쓰라에게 "근데 여보가 공복할 때 나보다 덜 힘들어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미쓰라는 "참는거야. 배고픔을 알지만 다 참는거야"라고 답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에게 "결혼 전엔 몸이 단단한데 지금은 물렁물렁하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좀 더 공복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쓰라진은 "공복 시간을 늘릴테니 선물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신형 게임기를 시달라고 했다.
권다현은 "출장이 잦은 미쓰라의 빈자리를 채워준다"며 개구리의 매력에 빠져 있었다. 권다현은 2마리를 더 입양하고 싶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신형 게임기와 개구리 2마리 이상 입양을 조건으로 공복 대결을 시작했다. 미쓰라가 권다현보다 6시간 먼저 공복을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온 권다현이 미쓰라에게 난로를 피우자고 했다. 이후 권다현은 고구마, 가래떡, 쥐포 등을 구웠다. 권다현이 먹방을 시작했다. 미쓰라가 이를 힘들게 바라봤다. 권다현이 먹어보라고 했지만 미쓰라는 고구마 냄새만 맡고 참았다. 폭풍 먹방을 한후 권다현도 본격적인 공복을 시작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 예능 '공복자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