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와 김동준이 에스토니아에서 사냥을 체험했다.
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에서 에스토니아로 떠나는 돈스파이크와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 스파이크와 첫 번째 여행을 함께 떠날 멤버는 김동준. 동준은 돈 스파이크에게 "제가 이번에 먹조수가 됐다"고 인사를 했다.

이들은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으로 향했다. 오전 산책을 한 후 식사를 하러 갔다. 중세시대 서민들이 먹었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고기 수프와 황소갈비를 먹었다.
수프를 마신 동준은 "해장할 때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 내 내장기관을 느낄 수 있는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돈 스파이크는 황소갈비를 먹으며 "소갈비찜 느낌이다. 부드럽다"라고 감탄했다.

돈 스파이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더 매콤하게 끓이면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첫번째 식사를 마치고 나온지 10분만에 돈스파이크는 배가 고프다고 했다. 동준이 놀라자 "탄수화물을 못 먹었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에스토니아의 빵 맛집으로 향했다. 4kg이나 되는 커다란 빵이 돈스파이크를 맞이했다. 돈스파이크는 버터와 빵의 1대1 비율을 지키며 빵을 폭풍 흡입했다. 김동준은 "보통 상인남자 양이 1.5리터라면 돈 스파이크 형은 드럼통"이라며 놀라워했다.
에스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던 중 돈 스파이크가 '점저'(점심과 저녁 사이)를 먹으러가야한다고 했다. 양고기 안심구이와 사슴고기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돈스파이크는 "여기 고기 좀 다룰 수 있는 곳이다. 굉장히 맛있고 섬세한 맛"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제작진에 레스토랑의 셰프에게 레시피를 배우고 싶다고 요청했다.
다음날 아침일찍 두 사람은 탈린에서 에르글리로 향했다. 알고 보니 사냥터였다. 동준은 "진짜 예고 없이 데려가는거에요. 정말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사냥이 시작됐다. 총 소리가 들렸고 동준과 돈 스파이크는 큰 총소리에 당황했다. 사냥꾼들이 엘크 사냥에 성공했다. 잡은 직후 해체 작업에 바로 돌입했다. 동준은 엘크를 해체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이후 헌터들과 두 사람은 야외에서 감자 당근 파프리카 고기를 넣어 수프를 끓여 먹었다.

돈 스파이크와 동준이 엘크 고기를 선물 받았다. 돈 스파이크가 한국에서 챙겨온 인삼주를 선물했다.
돈 스파이크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테이크를 구웠다. 현지인들이 먹음직스러운 엘크 고기에 눈을 떼지 못했다. "너무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동준 역시 "돈형이 만들어준 스테이크는 어느 레스토랑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역시 괜히 돈스파이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사슴고기 스테이크를 배우러 다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돈 스파이크는 진지한 자세로 사슴스테이크 레시피를 배웠다. 현지 셰프는 "이 정도 실력이면 좋은 셰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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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