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보다 당근"..'나혼산' 성훈X기안84X이시언, 3얼의 삼각케미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2 13: 47

 '나 혼자 산다' 성훈과 이시언이 기안84를 두고 의외의 삼각관계를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차박에 도전하는 성훈과 기안84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성훈에게 속아 패러글라이딩을 타게 됐고, 전문가의 화려한 묘기에 어지러워했다. 패러글라이딩에서 내린 기안84는 영혼이 가출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돌아가는 차 안에서 기안84는 울렁증을 호소했고 이를 지켜보던 성훈은 웃음을 참지 못해 시선을 모았다. 그렇게 이동하던 두 사람은 저녁을 위해 수산물 시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킹크랩과 조개를 구매한 성훈과 기안84는 재료들을 조리하는 동안 OTP카드 숫자 대결로 딱밤 내기를 했고, 연속으로 성훈이 승리했다. 특히 기안84는 첫 번째 딱밤과는 달리 파워가 센 두 번째 딱밤을 맞고선 "시언이 형이 보고 싶다"며 투덜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성훈이 점찍어 놓은 장소로 향했고, 아름다운 바다와 석양이 보이는 곳에서 차박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성훈과 기안84는 텐트를 치기 시작했고 평소 움직이기 싫어하던 기안84가 성훈을 리드하며 텐트 치기에 도전해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기존에는 볼 수 없던 기안84의 리더십에 "기안84가 일을 해", "믿고 맡겨주니까 일을 하는 거다", "기안84가 리드하니까 너무 이상해" 등의 반응이 나타났고, 기안84는 "시언이 형은 화를 냈는데 성훈이 형도 잘 못 하고 저도 잘 못 하니까 오히려 잘 맞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시언은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84에게 "당근(성훈)과 채찍(이시언) 중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시언이 형이다. 형이 삐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가 "다시 해라"는 요구에 성훈을 선택했다.
아까보다 더 토라진 이시언은 "둘 이서 잘 지내라. 난 헨리랑 놀면 된다"고 덧붙여 의외의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이어 다시 차박을 진행하는 성훈과 기안84의 모습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미리 조리해간 해산물을 맛있게 먹거나 차박하며 대화를 나눠 훈훈한 브로맨스를 펼쳤다.
이날 의외의 삼각케미로 웃음을 선사한 성훈과 기안84, 그리고 이시언. 함께 있으면 범접할 수 없는 '얼간이' 포스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들이 다음에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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